[Home&Dream]상반기 최대규모 1만9759채입주… “발품 팔아 내 집 마련할까”

  • Array
  • 입력 2011년 5월 18일 03시 00분


코멘트

《6월 전국에서 입주할 새 아파트는 모두 1만9759채로 올해 상반기 월간 입주물량 중 최대 규모. 예년에 비해 많은 양은 아니지만 여름방학을 앞두고 집을 옮기려는 수요자들에게는 좋은 기회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 관계자는 “7월로 접어들면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다소 줄어들 예정이므로 좋은 물건을 선점하고 싶다면 서두르는 게 좋다”고 말했다. 6월 아파트 전국 입주물량은 지역별로 △경기 4682채 △서울 4382채 △경북 2400채 △충남 2138채 △부산 1630채 △전북 1349채 △충북 1051채 △광주 912채 △대전 752채다.》

6월 중 서울시내 구별 입주물량은 △양천 1901채 △구로 1728채 △성동 407채 △동대문 230채 △서초 116채.

이 가운데 눈여겨볼 만한 곳은 주상복합 아파트인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와 금천구 신도림동의 ‘디큐브 시티’다.

주상복합 아파트는 건물을 벗어나지 않고도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면 부동산 경기 움직임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시세가 유지되는 것도 장점이다.

갤러리아 포레는 성수동 서울숲 인근에 위치한 고급 주상복합단지다. 한화건설이 시공했으며 지하 7층∼지상 45층 2개 동에 총 230채로 구성됐다. 공급면적 기준 233∼377m² 대형 위주다. 갤러리아 포레는 한강과 한강에 인접한 서울숲을 볼 수 있어 조망권이 뛰어난 게 매력포인트다. 동부간선도로, 강변북로, 성수대교 접근이 좋아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디큐브시티는 지하철 1, 2호선 신도림 역세권 단지로 공급면적 기준 83∼280m² 524채로 구성됐다. 대성산업이 시공했으며 백화점과 호텔이 입점할 예정이다.


경기도에서는 △김포 2676채 △파주 1062채 △용인 663채 △안양 281채가 입주한다. 인천에서는 6월 중 입주 예정 단지가 없다.

주목할 곳은 2기 신도시 중 한 곳인 김포 한강신도시다. 김포시 장기동과 양촌면 일대에 걸쳐 있는 한강신도시는 2012년까지 전체 입주가 마무리될 예정. 6월 중 입주할 물량은 2676채이고, 올해 말까지는 8000여 채가 입주한다.

이 가운데에서 김포시 장기동 ‘쌍용 예가’는 교통 접근성이 좋은 곳으로 관심 아파트다. 국도 48호선이 가깝고 일산대교와 김포우회도로 접근이 쉬워 한강신도시 내에서도 교통 여건이 좋은 단지로 평가된다. 1474채 규모의 대단지로 21층 19개 동으로 구성됐다. 한화건설 계룡건설산업, 쌍용건설이 함께 지었으며 면적은 110m² 수준으로 9가지 평면을 공급했다.


6월 지역별 입주물량은 △경북 2400채 △충남 2138채 △부산 1630채 △전북 1349채 △충북 1051채 △광주 912채 △대전 752채 등 모두 1만695채다.

이 중 충남 아산시 배방읍 충남 2기 신도시 배방지구에 입주하는 ‘와이시티(Y-city)’는 11개 동 30층에 공급면적 기준 78∼218m² 1479채가 들어서는 대단지다.

오피스텔과 아파트가 들어서는 주상복합 단지로 지역 전철 1호선과 KTX를 이용할 수 있는 천안아산역이 가까워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

부산에서는 부산진구 부전동 서면 ‘더샵 센트럴스타’가 주목 대상. 상업 중심지인 서면에 위치한 데다 부산 지하철 1, 2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서면역과도 가깝다.

129∼395m² 중대형으로 구성됐으며 범내골역, 전포역 등과도 멀지 않아 부산 어느 지역에서도 접근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나성엽 기자 cpu@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