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S2’가 해외 출시를 앞두고 각국 이동통신사로부터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4월 말 국내에 선보인 갤럭시S2의 글로벌 예약이 300만 대를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이 수치는 올해 출시된 일반 휴대전화와 스마트폰을 통틀어 삼성 휴대전화 단일 모델로는 최다 예약 주문량이다.
전문가들은 갤럭시S2의 이 같은 인기가 애플의 아이폰5 출시가 늦어지면서 갤럭시S2를 맞상대할 스마트폰이 없기 때문이라고 봤다. 이를 반영하듯 미국의 유명 정보기술(IT) 사이트인 엔가젯은 갤럭시S2를 “최고의 안드로이드폰을 넘어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꼽을 수 있다”고 호평했다. 또 영어와 일본어로 전자제품 정보를 제공하는 미국 사이트 슬래시기어도 “갤럭시S2의 4.3인치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의 가장 진화된 기술을 보여 준다”고 말하는 등 해외 매체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갤럭시S2는 120여 개국 140여 개 사업자에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으로 주문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