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22km… 폴크스바겐 신형 ‘제타’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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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5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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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그대로일 뿐 디자인도, 성능도 완전히 달라진 폴크스바겐의 준중형 세단인 신형 ‘제타’가 2일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탁월한 주행 성능, 넓은 실내 공간, 최상의 연료 효율성을 갖춘 신형 제타는 국내 수입차 시장의 인기 모델로 떠오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이름만 그대로일 뿐 디자인도, 성능도 완전히 달라진 폴크스바겐의 준중형 세단인 신형 ‘제타’가 2일 국내에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탁월한 주행 성능, 넓은 실내 공간, 최상의 연료 효율성을 갖춘 신형 제타는 국내 수입차 시장의 인기 모델로 떠오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1979년 판매를 시작한 이후 세계적으로 960만 대가 판매된 폴크스바겐의 대표 준중형 세단 ‘제타’의 신형 모델이 국내에 판매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일 6세대 신형 제타를 공개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5세대에 비해 완전히 달라진 디자인과 성능에다 차체도 더 커져 신형 제타가 자사(自社) 인기 모델인 ‘골프’와 함께 국내 시장 공략의 쌍두마차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제타는 과거와 달리 ‘골프’와 완전히 독립적인 플랫폼으로 개발돼 디자인과 성능이 세단으로 특화돼 있다”며 “모던한 디자인에 다이내믹한 성능까지 갖춰 동급 세그먼트와 대비해 우수하다고 자부한다”고 설명했다.

국내 판매 모델은 1.6TDI 블루모션과 2.0TDI 두 종류다.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는 1.6TDI가 105마력, 25.5kg·m이고 2.0TDI는 140마력, 32.6kg·m이다. 특히 1.6TDI는 연비는 L당 22.2km로 국내에서 팔리는 자동변속기 차종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부가가치세를 포함한 가격은 각각 3190만 원, 3490만 원.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완전히 달라진 신형 제타는 이미 400여 대의 사전계약이 이뤄졌을 정도”라며 “해치백은 골프가, 세단은 제타가 폭스바겐코리아의 판매를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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