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등, 1등, 3등, 3등, 3등, 3등, 3등… 이게 웬 학생의 성적표인가 싶은 숫자들이 나열되어 있다. 성적표는 성적표가 맞다. 그런데 중학생의 중간고사 성적표가 아닌 한 워킹맘의 439회 로또 성적표다.
지난 4월 30일에 있었던 제439회 로또추첨이 끝난 직후 로또정보사이트인 로또리치(lottorich.co.kr)에는 평범한 워킹맘의 후기가 올라왔다. 사연의 주인공은 로또리치 골드회원 박승희(가명) 씨로 1등 1개(당첨금 약 19억원), 3등 6개(당첨금 총 약 800만원) 당첨조합 획득이라는 놀라운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하지만 결과를 알게 된 순간, 박승희 골드회원의 입에선 환호가 아닌 아쉬움의 탄성이 먼저 흘러나왔다. 로또용지에 직접 마킹까지 완료했지만, 실제로 로또를 구입하지는 않았던 것.
“글을 쓰는 지금도 손이 너무 떨립니다. 사무실에 앉아 번호 마킹도 다 하고 그냥 퇴근을 해버렸어요. 엘리베이터 내려오면서 생각이 났지만 오늘따라 만원이 아깝더라구요. ‘에이, 다음 주에 하면 되지 뭐’라고 그냥 넘겨 버렸네요.”
박씨의 사연은 로또리치 홈페이지 내 <실시간베스트 후기>에서 회원들의 높은 지지를 받아 1등을 달리고 있는 중이다. 사연을 본 회원들은 ‘우째 이런 일이 심장 터지는 느낌..’(아이디 yui팍팍), ‘이런 분은 살다 살다 처음일세’(아이디 전설의콩), ‘로또 1등보다 더 보기 힘든 모습 보고 가네요(아이디 ohmylove87)’등의 댓글을 남기며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로또리치 측은 “박승희 골드회원의 사연은 내부에서도 굉장히 안타까워하고 있다. 회원들의 많은 지지를 받아 후기 1등사연에 당첨된다면 이벤트 당첨금을 획득할 수 있고, 비록 1등은 놓쳤지만 인터뷰에 응한다면 위로금을 전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박승희 골드회원은 2007년 11월에 가입한 장기회원으로, 로또리치의 조합 생성 서비스인 ‘퍼펙트조합기’를 사용해 이 같은 당첨 조합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퍼펙트조합기란, 7∼21개의 로또번호 중 당첨번호가 5∼6개가 포함된다는 전제 조건을 만족시킬 경우, 최소한의 게임을 가지고 최상의 당첨조합을 구성해주는 서비스이다.
예를 들어 당첨번호 6개가 모두 들어있는 13개의 숫자를 선택했다고 가정했을 경우 선택할 수 있는 총 조합의 수는 1,716가지가 되는데, 퍼펙트조합기를 사용하면 77게임만으로도 반드시 1등에 당첨될 수 있는 원리이다.
로또리치 관계자는 “퍼펙트조합기는 일정 번호의 쏠림 현상이 없도록 가장 합리적인 번호 조합을 구성해 로또조합 시 발생 할 수 있는 오차를 대폭 축소한 것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 한편, 로또리치(lottorich.co.kr)의 이번 1등 당첨조합 배출은 무려 53번째이자 올해 들어 8번째 성과이다. 또한 2등 당첨조합은 309회 배출하는 기록을 달성하고 있다.(로또리치 고객센터 1588-0649) 워킹맘의 기막힌 로또 성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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