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 룸에 묵고 소녀시대 공연 보고… 한류테마 리조트 문경에 내년 건설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4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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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에 소녀시대와 보아, 동방신기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을 테마로 한 대형 관광, 공연, 숙박시설이 들어선다.

문경시와 부동산 개발업체인 피데스개발은 26일 SM엔터테인먼트와 피데스개발, 엠스튜디오씨티의 컨소시엄인 엠시티피에프브이가 문경 영상문화관광복합단지 조성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히고 2016년까지 문경시 가은읍, 문경읍, 마성면 일원 88만8186m² 터에 3542억 원을 투자해 테마 복합단지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문경시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착공해 2012년 완공할 예정인 문경읍 상초리 3만5894m² 새재지구에는 실내외 스튜디오 등 영상촬영시설, 스파와 워터파크 등의 위락체험시설, 공연장과 체험장을 갖춘 영상지원시설이 들어선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곳에 소녀시대, 동방신기, 보아 등 소속 연예인을 테마로 한 스타존을 마련하고 팬미팅과 사인회 등의 장소로 활용하는 한편 ‘동방신기 룸’ ‘보아 룸’ 등 테마 숙박시설도 마련한다.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국의 문화 콘텐츠를 한곳에 모아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SM엔터테인먼트의 한류 문화 콘텐츠를 문경에 적극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성엽 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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