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저축은행은 13일 계열사인 경기솔로몬저축은행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옛 제일은행 출신 임원들이 구성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컨소시엄에는 올림푸스캐피탈홀딩스아시아와 메리츠금융그룹 등 국내외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예상 매각금액은 1000억 원 안팎이며, 컨소시엄 측의 실사(實査)와 감독기관의 승인 절차 등을 거쳐 이르면 다음 달 말 최종 인수 계약을 마칠 계획이다. 솔로몬저축은행은 이번 매각이 성사되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작년 말 기준 9.51%에서 1%포인트 정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솔로몬저축은행 측은 “경기솔로몬저축은행 매각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강력한 구조조정과 함께 비업무용 부동산 등 무수익 자산을 적극 처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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