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투자 GO]스포츠산업 연구개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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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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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체육진흥공단은 1989년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설립된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이다. 공단 측은 스스로 “한국 체육 재정의 튼튼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스포츠 공익기업”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의 비전은 ‘Enjoy Sports, We Support’다. 모든 국민이 스포츠를 통한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국내 유일의 자족형 기금조성기관이기도 하다. 경륜과 경정, 스포츠토토 등의 사업을 직접 수행해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이 기금으로 국민체육센터 등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메달리스트 연금 지급, 장애인체육 지원, 스포츠산업 육성 및 체육과학 연구 등 한국 체육의 모든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지원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다. 2020년까지 누적 기금 지원액 8조 원,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최고 등급, 신성장동력인 스포츠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올림픽회관에 본사를 둔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국민체육 재정을 뒷받침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올림픽회관에 본사를 둔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국민체육 재정을 뒷받침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올해 6552억 원의 기금지원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매년 지원액을 확대할 예정이다. 생활밀착형 스포츠 인프라 확충 및 스포츠 바우처사업 등 소외계층 대상 지원사업을 강화해 스포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공단은 경제적 가치가 높은 스포츠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스포츠 연구개발(R&D) 지원 등의 확대를 통해 영세한 국내 스포츠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유도하는 한편 스포츠 산업을 기반으로 한 신규 수익사업 발굴도 추진하고 있다. 정정택 이사장은 “2020년 이후 매년 5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창출하는 것이 목표”라며 “스포츠 복지에서 소외받는 국민이 없는 ‘스포츠토피아’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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