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사장에 이종호 KT캐피탈 사장

  • Array
  • 입력 2011년 3월 29일 03시 00분


코멘트

모바일 결제시장 확대될 듯

이종호 KT캐피탈 사장(63·사진)이 BC카드의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한다. BC카드의 최대주주인 KT가 BC카드 대표에 계열사 사장을 앉히는 데 성공함에 따라 카드와 통신이 결합한 모바일 결제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에 열린 BC카드 사장추천위원회 면접에 장형덕 현 BC카드 사장이 참석하지 않기로 해 이 사장이 단독 후보로 남게 됐다. BC카드 관계자는 “장 사장이 최근 사추위에 면접을 보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안다”며 “오늘 장 사장의 이임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29일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 사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KT는 지난달 우리은행과 신한카드가 보유했던 BC카드 지분을 인수해 총 38.86%의 지분을 확보하면서 BC카드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보고펀드가 24.57%로 2대 주주이며, 우리은행(7.65%), 코리아글로벌펀드(6.11%), 농협 기업은행 국민은행(이상 각 4.95%) 등이 주요 주주로 있다. 신임 이 사장은 한국은행 감독기획국 부국장, 금융감독원 비은행감독국 및 은행감독국 국장, LG카드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