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개 업체 퇴출 위기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3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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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곳 의견거절… 21곳은 보고서 못내

12월 결산법인 회계감사에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상장사가 21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1개사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해 상장폐지로 이어지는 회사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3시 30분 현재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기업은 유가증권시장 4개, 코스닥시장 17개사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봉신, 셀런, 성지건설이 자본잠식 상태이며 아티스는 외부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통보받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금성테크가 상장폐지실질심사 결과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또 중앙디자인, 대선조선, 엠엔에프씨, 스톰이앤에프, 한와이어리스가 자본잠식 상태이며, 세븐코스프, 제일창투, 넥서스투자, 트루아워, 맥스브로, 유니텍전자, 지앤알, 뉴젠아이씨티, BRN사이언스, 엔빅스, 씨모텍이 감사의견거절을 통보받았다.

이와 별도로 오후 3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6개사, 코스닥시장에서는 15개사 등 총 21개사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하고 있다. 일부 기업은 외부 회계법인의 검토가 덜 끝났다며 받는 대로 공시하겠다고 밝혔지만 대다수 기업은 이유를 밝히지 않고 있다. 감사보고서 제출 기한을 넘긴 기업들이 상장폐지로 이어지는 선례가 많았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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