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住테크&地테크]임대료 시중의 30% 수준… LH “임대주택 신청하세요”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2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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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대상 1만8199채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4일 다가구 매입임대 및 전세임대주택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다가구 매입임대주택 6069채와 전세임대주택 1만2130채 등 모두 1만8199채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예년보다 입주자 모집공고와 입주자 선정 등 지원 절차를 1개월 이상 앞당겨 시행하는 것이다. LH 관계자는 “최근 전세금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주택 등을 LH가 매입해 개보수한 뒤 시중 임대료의 30% 수준으로 최장 10년간 공급하는 맞춤형 임대주택이다. 전세임대주택은 LH가 전용면적 85m² 이하 국민주택 규모의 기존 주택 소유자와 전세 계약을 맺은 뒤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에 파격적으로 싼값에 제공하는 월세 주택이다. 예를 들어 전세금 5000만 원짜리 주택을 보증금 250만 원, 월세 7만9000원 선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입주 대상자는 사업대상 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주로 기초생활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저소득 신혼부부 등이며 구체적인 조건은 홈페이지(www.LH.or.kr)의 모집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1600-7100
▼SK건설, 사우디 가스플랜트 수주▼

SK건설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와싯 가스플랜트 신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13일 SK건설에 따르면 와싯 가스플랜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산업도시인 주베일 시에서 북쪽으로 50km 떨어진 걸프 해안지역에 신설된다. 발주처는 사우디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이며 전체 공사는 모두 4개 패키지로 이뤄져 있다.

SK건설은 이 중 가스처리시설 공사, 황 회수 설비공사, 액화천연가스 분류시설 공사 등 19억 달러(약 2조1470억 원) 규모의 3개 패키지를 맡아 설계, 구매 및 시공 등 모든 공정을 단독으로 수행한다. 공사기간은 38개월이며 2014년 완공될 예정이다.

김윤근 SK건설 중동아프리카지역 총괄 전무는 “2011년 첫 해외수주를 2조 원 규모의 공사로 장식해 의미가 크다”며 “올해 말까지 플랜트 토목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6조 원 이상을 해외에서 수주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성엽 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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