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투데이]‘EU 과징금 후폭풍’ LGD 작년 4분기 적자 예상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월 19일 03시 00분


LG디스플레이가 최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로부터 부과 받은 과징금을 지난해 4분기(10∼12월) 회계에 반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2009년 2분기부터 6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했던 LG디스플레이가 시황 악화와 맞물려 4분기에는 적자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21일 4분기 실적을 공시할 예정이다. 1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12월 초 EU 집행위가 가격 담합 혐의로 부과한 과징금 2억1500만 유로(약 3300억 원)를 납부 시한인 다음 달 초까지 내기로 하고 이를 지난해 4분기 회계에 반영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액정표시장치(LCD) 값이 공급 과잉으로 하락세에 있어 수익성마저 악화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7분기 연속 흑자 기록은 사실상 실현이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 하나금융지주, 中자오상은행 SI로 영입
하나금융지주가 전략적투자자(SI)로 자오상(招商)은행을 영입했다. 하나금융은 김승유 회장이 17일 중국에서 자오상은행과 상호지분 참여를 포함한 업무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중국 신용카드 시장에서 점유율 23%로 업계 1위인 자오상은행과 협력해 중국 카드시장 개척에 나설 경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구체적인 투자비율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자오상은행은 하나금융에 소규모 지분 투자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한국타이어, 獨투어링카 마스터스에 독점 공급
한국타이어는 세계 3대 투어링카 대회 중 하나인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스(DTM)’에 공식 타이어 독점 공급회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독점 공급 계약으로 한국타이어는 2011년 시즌부터 3년간 진행되는 모든 DTM 시리즈에 공식 타이어를 제공하는 타이어 공급업체의 역할은 물론이고 서킷 내 브랜드 홍보가 가능한 대회 파트너로서의 권한도 얻었다.
◆ 한전KDN, 인턴 60명 오늘부터 원서접수
한전KDN은 인턴사원 60명을 선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중 50명은 5개월 뒤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회사 측은 “사무, 전기, 전자·통신, 컴퓨터, 연구개발 분야에서 선발하며 연령, 학력의 제한은 없다”며 “5개월 뒤 근무평가 점수를 토대로 5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서 접수는 19일부터 31일까지. www.kd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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