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 닮은 근육질 도시형 CUV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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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월 7일 0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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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출품할 소형 크로스오버(CUV) 콘셉트카의 이미지를 7일 공개했다.

‘커브(The curb, 코드명 HCD-12)’로 명명된 이 차는 세단과 SUV의 중간형태로 큰 바퀴와 날카로운 옆 캐릭터라인이 특징이다. 쏘나타와 아반떼에도 쓰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디자인이 그대로 반영됐으나, 전체적으로 좀 더 우락부락한 근육질에 세련된 도시형 이미지를 지니고 있다. curb은 인도와 도로의 중간 턱을 의미한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크로스오버(crossover)와 도시를 의미하는 urban과의 합성어라고 밝혔다.

모터쇼에 출품된 콘셉트카가 모두 제품 생산으로 이어지진 않지만, 이 차가 생산될 경우 벨로스터나 기아차의 모닝처럼 새로운 차종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모습은 이달 10일 열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올해로 104년째를 맞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현대차는 curb를 포함해 고성능 해치백 벨로스터를 공개한다. 기아차는 뒷문이 위로 열리는 콘셉트카 KV7을 선보일 예정이다.

임승화 동아닷컴 기자 blackf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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