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年매출 20조 돌파” LS-니꼬동제련 비전 발표

  • 동아일보

LS-니꼬동제련이 2020년까지 연간 매출액 20조 원과 세전 이익 2조 원을 돌파하는 내용의 새 비전을 발표했다.

LS-니꼬동은 23일 울산 본사에서 개최한 전략선포식에서 2020년까지 매출액 20조 원과 세전이익 2조 원을 달성해 ‘금속산업의 혁신적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겠다는 비전과 ‘열정으로 미래를! 2020, 20, 2!’라는 슬로건을 공개했다.

이 회사는 비전 실현을 위해 메탈 리사이클링(금속 재활용), 자원개발, 제련, 신성장동력 등 4대 전략사업을 추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LS-니꼬동은 2020년까지 4대 전략사업에 모두 3조5000억 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 회사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5조6700억 원에 세전이익 1700억 원으로 금융권을 제외한 국내 기업순위에서 39위였다.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0% 늘어난 약 7조400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목표 매출액인 20조 원을 달성하면 재계 20위권 기업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성원 사장은 이날 열린 선포식에서 “LS-니꼬동제련은 위대한 도전에 성공할 수 있는 저력을 갖춘 기업”이라며 “비전 달성을 토대로 국가 경제발전과 자원안보에 크게 기여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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