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지엠 박재영 대표, 현대그룹서 해임 통보받아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1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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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 주요 계열사인 현대로지엠의 박재영 대표이사(56)가 최근 그룹으로부터 해임통보를 받은 것으로 확인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대표는 1978년 현대건설에 입사해 현대그룹 종합기획실과 현대상선을 거친 ‘정통 현대맨’. 2007년 부사장으로 승진한 뒤 2008년 12월부터 현대로지엠(과거 현대택배) 대표를 맡았다. 현대로지엠은 지난해 기준 매출 6423억 원, 영업이익 160억 원을 냈으며, 최근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인수를 추진하면서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해 1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는 다음 달 18일 임기가 끝나는 대로 대표직에서 물러나며 후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기용 기자 k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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