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회장 ‘상생’ 강조 “GS, 근원적 경쟁력으로 시장 주도를”

  • Array
  • 입력 2010년 10월 21일 03시 00분


코멘트
허창수 GS그룹 회장(사진)은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주재한 4분기 임원회의에서 근원적 경쟁력을 주문했다. 허 회장은 “침체한 듯했던 선진국의 여러 업체가 원천기술 등을 응용해 성과를 거두고 신흥시장에서도 스타 기업이 성장하고 있다”면서 “이들은 모두 근원적 경쟁력이 있거나 이를 추구하는 기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근원적 경쟁력을 갖춘 기업은 변혁기에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시장 주도권을 잡는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근원적 경쟁력의 하나로 상생을 들었다. 그는 “GS그룹은 이해관계자와 함께 하나의 성장시스템을 구성하고 있으며 근원적 경쟁력은 이런 시스템에서 나온다. 파트너와의 관계가 상식적인 수준에서 그치는 것으로도 충분하지 않다”며 강도 높은 상생을 요구했다. 또 개방적 조직 문화와 핵심가치의 차별화도 강조했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