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한국쇼핑-관광 카드 하나로 OK”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0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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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公-中인롄 제휴… ‘한국여행카드’ 발행

한국관광공사가 중국인의 한국 여행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중국인롄(銀聯)과 손잡고 12월 말부터 ‘한국여행카드’를 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여행카드’는 중국인롄 소속 8개 대형 은행에서 고소득 회원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형태로 발급한다. 카드는 한국 관광을 소재로 디자인하며 앞으로 3년간 약 300만 장의 카드가 발급될 것으로 공사는 예측하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들은 ‘한국여행카드’를 이용해 국내 백화점, 면세점, 놀이공원, 스키장, 호텔, 항공 및 관광상품을 할인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은 18일 중국 상하이의 중국인롄 본사에서 중국인롄 및 BC카드와 함께 3사 간 ‘한국여행카드’ 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국인롄은 중국의 200여 개 금융기관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금융 결제 네트워크 운영사로 22억 장의 신용카드 및 직불카드를 발행해 중국 카드 시장의 99%를 점유하고 있다. 한국 내 가맹점 수도 작년 1만7000개에서 올해 9월 말 기준 7만 개로 늘었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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