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배추 포기당 2300∼2500원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0월 9일 03시 00분


롯데-이마트 오늘부터 판매

중국산 배추가 처음으로 국내 대형 유통업체를 통해 판매된다. 최근 배추값 폭등으로 식탁 물가가 비상인 가운데 중국산 배추가 가격 안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롯데마트는 9, 10일 월드점 서울역점 등 수도권 33개 점포에서 중국 산둥 성 산지의 배추(2∼2.5kg) 5만 포기를 1인당 3포기 한정으로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롯데슈퍼도 9, 10일 수도권 점포에서 중국 허베이 성 고랭지 배추 1만 포기를 1망(3포기)에 7500원에 한정 판매한다. 두 곳 모두 1포기에 2500원꼴로 국내 배추의 8일 현재 포기당 소매가 평균(9583원)의 약 4분의 1, 대형마트 행사가격(약 7000원)의 약 3분의 1 수준이다. 신세계 이마트도 9일 수도권 40여 개 점포에서 중국산 배추 4000여 포기를 포기당 2300원에 판매한다. 판매 기간은 유동적이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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