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 싸이월드 새 버전 ⓒ로그 공개 ‘모아보기’ 기능 페이스북에 안뒤져

동아일보 입력 2010-09-16 03:00수정 2010-09-1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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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싸이월드가 페이스북과 트위터 공세에 대항하기 위해 만든 ‘넥스트 싸이월드’를 15일 공개했다. 싸이월드를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는 ‘넥스트 싸이월드’로 알려진 ‘ⓒ로그’를 공개하고 시범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웹과 모바일에서 동시에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로그는 기존 미니홈피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아닌 독립된 사이트로 선보였다. 디자인은 주황색 계열로 통일해 기존 SK컴즈의 브랜드 이미지가 담겨 있도록 했다. 현재는 ‘c.cyworld.com’으로 ⓒ로그에 들어갈 수 있다.

기존 미니홈피와 가장 달라진 기능은 ‘모아보기’, ‘노트’, ‘공감’ 등. 특히 ‘모아보기’는 페이스북의 핵심 경쟁력인 ‘뉴스피드’와 다소 비슷하다. 일촌들의 미니홈피나 블로그를 일일이 방문하지 않아도 새로운 업데이트 내용을 한 페이지에 모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지인들의 새소식에 대해 바로바로 답변해 주기 쉬워졌다. 이 기능은 내달 초 미니홈피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공감 기능은 관심 있는 콘텐츠를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콘텐츠에 있는 ‘공감’ 버튼을 누르면 지인들에게 전달된다. 회사 측은 싸이월드와 네이트 외에도 다양한 외부 사이트에서 공감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로그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가장 다른 점은 개인정보 부분이다. SK컴즈 관계자는 “글로벌 트렌드인 개방성과 한국인이 중시하는 개인정보 보호 문제를 어떻게 조화할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트위터는 한 사람이 여러 계정을 만들 수 있고 사실상 다른 사람인 척하는 ‘사칭’도 가능하다. 반면 ⓒ로그는 1인 1계정으로 실명 확인을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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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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