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EU 은행 자산평가 부실” 국내 은행株일제히 약세

동아일보 입력 2010-09-09 03:00수정 2010-09-0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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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7월 말 역내 91개 대형 은행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산건전성평가(스트레스 테스트)가 ‘부실 테스트’였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은행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8일 하나금융지주는 2.06%, 신한지주는 1.97%, KB금융은 1.43%, 우리금융은 1.13% 하락했고 대구은행(―3.99%), 기업은행(―2.45%), 외환은행(―1.92%), 전북은행(―1.62%) 등도 줄줄이 약세였다. 유럽은행들의 자산건전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은행주가 직격탄을 맞은 것. 전날 미국 증시에서도 JP모간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이고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3분기 실적 둔화 전망 등 은행주들에 악재가 쌓여 있는 데다 유럽발 악재가 터졌다”며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 대책이 가계대출 증가로 연결되지 않는 등 유럽발 악재를 희석시킬 만한 호재가 없어 하락폭이 컸다”고 말했다.

9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 인상이 결정된다면 은행주는 반짝 상승할 수 있겠지만 효과는 7월 인상 때보다 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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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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