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C전화 ‘010’ 단일번호로 서비스

  • 동아일보

인터넷전화와 이동통신전화를 동시에 쓸 수 있는 유무선통합(FMC) 전화기를 쓰는 사람들은 앞으로 휴대전화 번호(010)로 인터넷전화를 쓸 수 있게 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일 FMC 단말기로 인터넷전화를 사용할 때 기존 휴대전화 번호를 발신번호로 표시하는 ‘FMC 단일번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FMC는 무선인터넷 와이파이(Wi-Fi) 지역에서는 가격이 저렴한 인터넷전화를 사용할 수 있어 통신비 절감에 큰 효과가 있지만 이동전화(010)로 걸 때와 인터넷전화(070)로 걸 때 각각 다른 번호를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 왔다. 현재 이동통신 3사의 FMC 서비스 이용 고객은 24만여 명이다.

방통위는 이번 FMC 단일번호 서비스에 이어 스마트폰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쓸 수 있는 무선인터넷전화(m-VoIP)의 발신번호 단일화도 검토할 예정이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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