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日 약국체인서도 판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6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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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만든 막걸리가 일본의 대형 약국체인망을 통해 판매된다. 막걸리 제조업체 ㈜우리술은 국내 막걸리 업계 최초로 일본 최대 약국체인인 ‘마쓰모토 기요시’를 통해 21일부터 자사의 살균막걸리 2종을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마쓰모토 기요시는 약품, 화장품, 식료품, 생활잡화 등을 취급하는 일본 1위의 약국체인이다. 주류소매 면허 취득이 자유로운 일본에서는 의약품을 다루는 약국도 식품이나 주류 등을 취급할 수 있다.

㈜우리술 박성기 대표는 “우리 막걸리의 일본 약국체인 진출은 막걸리가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술이라는 이미지가 일본에 자리 잡고 있음을 뜻한다”며 “약국체인은 막걸리의 주 소비층인 20, 30대 여성이 많이 찾는 곳이라 새 유통망 발굴의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경기 가평군에 있는 ㈜우리술은 우리쌀 생막걸리, 가평잣막걸리 등 15종의 막걸리를 생산해 팔고 있다.

우정렬 기자 passi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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