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은 3일 러시아 정부 청사에서 남상태 사장과 러시아 국영 조선 총괄 그룹인 USC의 로만 트로첸코 사장이 합작조선소 설립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과 USC는 이달 중 합작법인을 등록하고, 블라디보스토크 인근 츠베즈다 지역에 있는 군사조선소 용지를 활용해 160 만㎡(약 48만4000평) 규모의 새로운 조선소를 건설하게 된다. 드라이독, 골리앗 크레인 등의 최신 생산 설비를 확충해 상선 및 해양 플랜트를 건조할 수 있는 조선소를 지을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 조선소는 2012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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