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해 1차 발사 때 나로호 상단부에 장착한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을 30일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상단부의 페어링 한쪽이 분리되지 않고 날아가는 모습과 이로 인해 2단 엔진의 추진력이 떨어질 때 상단부가 요동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1차 발사된 나로호는 페어링 한쪽이 분리되지 않아 과학기술위성을 정상궤도에 올려놓는 데 실패한 바 있다.
한편 2차 발사를 준비 중인 나로호는 19일 총조립을 끝낸 뒤 각종 연계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준비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기상 조건이 맞으면 6월 7일 발사대로 이동해 이틀 뒤인 9일 발사될 예정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