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깜짝 실적에 눈높이 높아졌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2.76% 올려

기업들이 1분기 실적발표 시즌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놓으면서 2분기 실적을 기대하는 애널리스트들의 눈높이가 높아졌다.

2일 금융정보업체 Fn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현재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353개사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22조8525억 원으로 3월 말 22조2388억 원에서 2.76% 상향 조정됐다. 정보기술(IT)의 전망치가 5조5509억 원에서 5조9054억 원으로 6.39%나 올라 조정률이 가장 높았다. 하이닉스의 한 달 새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34.06%, LG디스플레이는 16.91% 높아진 덕분이다.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삼성전자는 3.60% 상향 조정됐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