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1분기 최고 실적 냈는데…” 롯데쇼핑 주가 나흘째 약세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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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이 1분기에 분기 최고 실적을 냈다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나흘째 약세를 이어갔다.

3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쇼핑은 전날보다 5500원(1.71%) 내린 31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쇼핑은 29일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6% 증가한 293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지만 주가는 계속 부진하다. 이미 4월 중순에 실적 기대가 반영이 됐고 하반기 금리 인상으로 소매 경기가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반면 KT는 향후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전날보다 1350원(2.83%) 상승한 4만9050원에 장을 마쳤다. KT는 이날 전화 수익은 감소했지만 무선 데이터 수익 성장으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4조8222억 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코스닥시장에서 게임 ‘서든어택’의 중국 진출 소식이 전해진 게임하이가 가격제한폭(14.83%)까지 오르며 1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게임하이에 지분 투자 의사를 밝힌 CJ인터넷은 일부 증권사들의 실적 및 목표주가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전날보다 450원(3.3%) 상승했고 양호한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네오위즈게임즈도 4.39% 올랐다.

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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