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기업 설비투자 확대 대비를”

  • 동아일보

‘밀짚모자는 겨울에 사라.’

수출 증가 및 내수 회복이 가시화되면서 다음 단계인 설비투자 확대에 대비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에서 “아직 먼 얘기처럼 들리지만 다가올 설비투자 확대 시기를 생각하며 큰 그림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수출 회복에 따른 정보기술(IT)과 자동차 등 경기 민감주, 다음으로 내수 회복에 따른 항공 여행 쇼핑 금융주가 주목받겠지만 그 다음에는 설비투자가 주목받게 된다는 것.

그는 “올해 국내 주요 기업들은 101조4000억 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20% 증가한 수준”이라며 “글로벌 관점에서 보면 원자재 수요를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철강금속 에너지 등이 이익 성장의 기회를 잡을 수 있고, 건설주도 후발주자로 참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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