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계함 침몰로 개인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며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60포인트(1.26%) 내렸지만 방위산업 관련주는 가격 제한폭까지 급등해 대조를 보였다.
29일 코스닥시장에서 장비 제조사인 스페코가 전거래일보다 420원(14.92%) 급등한 3235원에 거래를 마쳤다. 빅텍은 전일보다 695원(14.90%) 올랐고 휴니드도 860원(14.90%) 상승했다. 퍼스텍과 풍산도 각각 3.76%, 0.87%씩 올라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대북 송전주인 이화전기는 7.43% 급락했고 경협주로 분류되는 광명전기(―9.80%), 선도전기(―7.45%), 제룡산업(―6.25%), 로만손(―4.80%) 등도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대북 관련 종목은 북한 관련 이슈가 나올 때마다 일시적 급등락을 거듭한 데다 아직까지 침몰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만큼 섣불리 매매에 편승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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