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 초계함 침몰로 불안 확산… 방위 산업 관련종목 급등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3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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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계함 침몰로 개인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며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60포인트(1.26%) 내렸지만 방위산업 관련주는 가격 제한폭까지 급등해 대조를 보였다.

29일 코스닥시장에서 장비 제조사인 스페코가 전거래일보다 420원(14.92%) 급등한 3235원에 거래를 마쳤다. 빅텍은 전일보다 695원(14.90%) 올랐고 휴니드도 860원(14.90%) 상승했다. 퍼스텍과 풍산도 각각 3.76%, 0.87%씩 올라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대북 송전주인 이화전기는 7.43% 급락했고 경협주로 분류되는 광명전기(―9.80%), 선도전기(―7.45%), 제룡산업(―6.25%), 로만손(―4.80%) 등도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대북 관련 종목은 북한 관련 이슈가 나올 때마다 일시적 급등락을 거듭한 데다 아직까지 침몰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만큼 섣불리 매매에 편승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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