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개 국산품 ‘獨 iF디자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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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3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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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상’에서 국산 제품 3개가 최고상인 금상을 받는 등 총 68개 제품이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금상 수상작은 메카조형그룹의 ‘서울시 한강공원 안내 조형물’과 아이리버의 전자책 ‘스토리’ 및 USB 메모리 ‘도미노 인플레이트’다. 이번 iF 디자인상 공모전에는 39개국에서 2486개 제품이 출품돼 778개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작 중 국산 제품의 비율은 8.7%였다.

한편 지경부는 2005∼2009년 iF 디자인상을 비롯해 레드닷, IDEA 등 세계 3대 디자인상에서 국산 제품의 수상실적을 조사한 결과 2005년 6.0%에 그쳤던 수상비율이 지난해 9.6%(317개)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수상 제품 가운데 학생이나 디자이너의 개별 수상은 2005년 4건에서 2009년 154건으로 전체 수상 제품의 절반에 육박했다.

지경부는 수상자의 애로사항을 조사한 결과 국내외 디자인권 획득과 상용화 수준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수상 제품에 대한 권리계약과 사업화를 돕기로 했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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