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케미컬, 탄소섬유 진출… 내년 4분기부터 구미서 생산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2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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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케미칼은 고강도 고탄성 섬유인 탄소섬유 사업에 진출한다고 24일 밝혔다.

웅진케미칼은 경북 구미공장에 탄소섬유 생산라인을 신설해 내년 4분기(10∼12월)부터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탄소섬유는 아크릴 섬유나 석유에서 추출한 피치 등을 특수 열처리한 섬유상의 탄소물질이다. 무게는 알루미늄의 4분의 1 수준이지만 강도는 철보다 10배나 강해 자동차나 항공기, 풍력발전기 등 산업분야는 물론이고 테니스라켓, 낚싯대, 골프채 등 스포츠 레저 분야에서도 많이 쓰고 있다.

회사 측은 “탄소섬유 시장은 연평균 11%씩 성장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2012년 71억 원, 2013년 470억 원, 2014년 883억 원으로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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