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中 3위 자동차사에 전기차 배터리 공급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2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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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중국 3위의 자동차그룹 장안(長安)자동차의 계열사인 장안 신에너지자동차에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LG화학 김반석 부회장은 이날 중국 충칭(重慶)에서 장안자동차그룹 주화룽 부총경리, 장안 신에너지자동차 저우보 총경리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친환경 자동차용 배터리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에 협력하고, 관련 기술을 장안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전기차에 적용하기로 했다.

장안자동차는 올해 3월 하이브리드 승용차 ‘CV8’을 출시할 예정이며, 지난해 6월 하이브리드 밴(Van) ‘CV11’ 모델을 내놓은 바 있다. 두 모델은 올해 하반기부터 니켈수소 배터리를 리튬이온 배터리로 교체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 리튬이온 배터리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LG화학 측은 기대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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