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이 “올해 처음으로 수주 10조 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19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 사장은 그룹 사보에 기고한 신년사에서 “해외 수주 성공률을 높이고 인도 중남미 중국 등에서 신규 고객을 발굴해 사상 최초로 수주 10조 원과 영업이익률 10%를 달성할 것”을 강조했다. 두산중공업은 2008년 수주액이 8조3000억 원에 이르렀지만 글로벌 경제위기가 확산된 지난해 수주액은 9월까지 3조6000억 원에 그쳤다.
박 사장은 저탄소 그린에너지 분야를 회사의 미래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신재생에너지 부문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같은 사보에서 최승철 두산인프라코어 부회장은 “올해 매출을 지난해 대비 20% 늘려 위기극복 후 도약으로 나가는 전환점으로 삼겠다”며 “올해를 모든 제품이 세계 상위권으로 도약하는 해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기동 두산건설 사장도 “엔지니어링 기반의 선도 종합건설사를 추구해 회사를 보다 내실 있고 강하게 만드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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