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86%“올해는 나도 스마트족”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월 5일 16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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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새해에 스마트폰을 쓰겠다는 비율이 86%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경영연구원은 최근 128명의 CEO를 대상으로 스마트폰 사용의향에 대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이미 사용 중'이라고 답한 CEO가 30%, '올해 구입하겠다'는 CEO가 56%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실시간 e메일 확인, 인터넷 검색 등이 가능해 '손 안의 사무실'로 불리는 스마트폰은 아이폰(애플), 블랙베리(RIM), 옴니아(삼성전자) 등이 대표적 제품. 세계경영연구원 측은 "특히 최근 국내에서도 아이폰의 시판이 시작되면서 중장년이 대부분인 CEO들 사이에서도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풀이했다. 실제 두산 박용만 회장은 스마트폰 애호가인 재계의 대표적인 '얼리 어덥터'로 유명하다.

이번 조사에서 이미 스마트폰을 쓰고 있다고 답한 CEO 39명은 90%가 "사용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제약 없이 인터넷을 쓸 수 있고'(37%) '이메일·결재·화상회의 등 모바일 오피스로 활용할 수 있다'(36%)는 점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스마트폰이 어떤 것인지 궁금해 써보고 있다'는 응답도 16%였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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