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연말 랠리 기대감, 증권주 일제히 상승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2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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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증권주들이 일제히 올랐다. 특히 판매사 이동제 도입으로 계열사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되는 HMC증권과 한화증권이 선두에 섰다.

11일 코스피시장에서 HMC증권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만50원에 장을 마쳤다. 한화증권은 11.04% 오른 9050원에, 교보증권은 10.4% 오른 1만1150원에, 대우증권은 4.71% 오른 2만1100원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금융위원회가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펀드 판매수수료와 보수 상한선을 5%에서 2%로 낮추기로 했지만 이미 9월에 발표된 내용이어서 특별한 악재로 작용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그보다 벌써 1,650 선에 올라선 증시가 연말을 앞두고 배당을 받으려는 기관들과 꾸준히 한국증시를 사들이는 외국인투자가의 매수세에 힘입어 랠리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 크게 작용했다.

하임숙 기자 arteme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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