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피자 전산망 먹통, 피자 제작 올스톱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22일 19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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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업체 '미스터 피자'의 전산망이 다운돼 주문전화가 불통되고 고객들이 제품을 제때 받지 못해 불편을 겪었다.

22일 미스터피자 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반경 부터 7시 20분경까지 내부 시스템이 마비돼 콜센터로 접수된 주문이 지점으로 전달되지 않았다.

본사로부터 주문 내역을 전달받지 못한 지점들은 피자 배달 뿐 아니라 제작 자체를 하지 못했다. 콜센터 전화도 불통되는 바람에 이미 결제한 고객들은 주문 취소도 하지 못했다.

각 지점들은 배달 지연에 항의하는 고객들에 대해 "확인이 되지 않아 배달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결국 이날 5시반경 미스터 피자를 주문한 고객들은 7시 반경이 돼서야 주문을 취소하거나 오후 8시 넘어서야 제품을 받아볼 수 있었다.

미스터피자 관계자는 "이날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 대해서는 본사 차원에서 보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성엽 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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