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경쟁력 우수기업]성우하이텍

끊임없는 기술개발로 국내외 127건 특허

‘최고의 품질이 최고의 영업력이다.’ 세계 최강의 자동차 부품회사가 비전인 성우하이텍의 경영 모토다. 성우하이텍은 자동차 차체와 문 및 범퍼의 독자적인 설계, 개발 및 생산능력을 갖춘 자동차 차체 부품 전문회사로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국내외 자동차회사에 납품하고 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위기 상황에서도 올해 상반기(1∼6월) 매출액이 전년도 상반기보다 26%나 증가했다. 1994년 차체 업계 최초로 기술연구소를 설립한 이래 독자적인 설계기술 확보와 선행연구를 통해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명근 대표

국내 최초로 ‘롤포밍 기술을 적용한 범퍼빔’을 개발해 기존 제품대비 15% 이상의 중량을 줄였고 30% 이상의 원가절감 효과를 달성했다. 또 차체 프레임의 하이드로포밍기술 개발, 레이저용접튜브 제조기술 개발, 3차원 레이저용접기술 개발 등 신기술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런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성우하이텍은 현재 127건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빠른 성장과 해외 진출에 고무된 성우하이텍은 세계적으로 검증된 품질경영 모델을 도입하는 등 품질경영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업무 프로세스를 정비하고 품질경쟁력 확보를 위한 경영개선활동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