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조합비 납부 거부… 현대車노조 오늘 최종 결론

  • 입력 2009년 10월 13일 02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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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지부장 이경훈)는 금속노조에 조합비를 계속 낼지를 13일 결정하기로 했다. 현대차 지부는 12일 오후 울산공장에서 노조 집행부와 각 공장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현대차 지부는 이날 회의에서 금속노조에 납부해야 할 10월 한 달 치 조합비인 8억 원을 내지 않은 집행부 결정 사항을 보고했다. 하지만 일부 운영위원들이 집행부의 조합비 납부 보류에 반발하자 13일 금속노조 박유기 위원장이 현대차 지부를 방문해 이 문제를 이경훈 위원장과 협의해 결론을 내기로 했다.

현대차 지부는 또 전직 현대차 노조위원장이었던 박 위원장의 노조 창립 기념품 납품 비리와 관련한 징계 건도 운영위원 간 견해차가 있어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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