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엔 건강부터 챙기세요”

  • 입력 2009년 10월 10일 02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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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자 홍삼 등 넣은 건강음료 잇달아 출시

쌀쌀해진 날씨에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음료 신제품이 앞 다퉈 나오고 있다. 유자, 홍삼, 대추, 꿀물, 두유 등 건강을 생각한 제품이 대부분이다. 9일 해태음료는 유자차 제품인 ‘썬키스트 허니유자’를 내놓았다고 밝혔다. 유자차는 가을과 겨울에 특히 인기 있는 음료로 편의점에서는 다른 계절에 비해 이때 매출이 높다고 한다. 피로와 숙취 해소에 좋고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 예방에도 효과가 있기 때문. 동아오츠카는 유자차 제품 대신 벌꿀차에 레몬즙을 가미한 ‘꿀과 레몬’을 16일 선보인다. ‘썬키스트 허니유자’(280mL)가 1300원, ‘꿀과 레몬’(180mL)이 1200원이다.

따뜻한 홍삼음료도 인기 있는 제품. 롯데칠성이 사과농축액을 함유시킨 ‘꿀홍삼’을 내놓은 데 이어 해태음료가 홍삼음료에 대추를 첨가한 ‘몸에 좋은 홍삼대추’를 선보였다.

따뜻하게 먹는 음료의 대표격인 두유도 기능성을 강조하거나 새로운 맛으로 차별화한 신제품이 나온다. 해태음료는 이달 말 커피와 두유를 접목한 커피두유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남양유업은 8월 ‘한뼘 더 큰 유기농 아기랑콩이랑’을, 정식품은 9월 초 식이섬유와 칼슘을 강화한 ‘베지밀 화이바 3000’을 발매했다. 캔커피로는 기존 제품과 달리 설탕과 크림이 들어가지 않아 깔끔한 맛이 나는 블랙 원두커피 제품이 눈길을 끈다. 롯데칠성은 아라비카 원두에서 커피액을 추출한 ‘칸타타 더치블랙’을 내놓았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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