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장, 日투자 늘어날것” 日증권업협회 회장 밝혀

  • 입력 2009년 9월 9일 02시 59분


코멘트
금융위원회와 금융투자협회가 8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일본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연 ‘한국 자본시장 설명회’에서 안도 도시오(安東俊夫) 일본증권업협회 회장은 “향후 한국에 대한 일본인들의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안도 회장은 “한국은 그동안 신흥국으로 분류돼 투자 매력을 못 느꼈지만 이제는 성숙된 민주주의를 갖춰 신흥국보다 위상이 높아졌다”며 “한국 시장은 ‘파이낸셜 타임스 스톡 익스체인지(FTSE)’ 지수에 편입될 예정이고 앞으로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지수에도 편입되면 일본의 투자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의 장기 투자자금을 국내로 유치하기 위해 열린 이번 설명회에는 이창용 금융위 부위원장, 황건호 금투협회 회장, 권철현 주일 대사, 안도 회장 등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10일 중국 상하이(上海)에서도 열린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