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님과 친구됐어요]나눔의 희망 캠페인 후원 변호사 1000명 돌파

  • 입력 2009년 7월 17일 02시 56분


김현 서울지방변호사회장(왼쪽)과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집행대표인 김진한 변호사가 1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변호사회관에서 서울시교육청에 전달할 후원약정서(금액은 15일 현재 기준)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변영욱 기자
김현 서울지방변호사회장(왼쪽)과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집행대표인 김진한 변호사가 16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변호사회관에서 서울시교육청에 전달할 후원약정서(금액은 15일 현재 기준)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변영욱 기자
학생 1245명에 15억 후원

동아일보와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현), 서울시교육청(교육감 공정택)이 함께 진행하고 있는 ‘2009 함께하는 희망 찾기-변호사님과 친구 됐어요’ 캠페인의 후원 참여 변호사 수가 공식 출범한 지 4개월 만에 1000명을 넘어섰다.

변호사와 저소득층 가정 자녀를 일대일로 맺어주는 이번 캠페인에는 16일 현재 1002명의 변호사가 1245명의 학생을 돕겠다고 신청했다. 이들 학생에게는 1차 약정기간인 2년 동안 모두 14억9400만 원이 지원된다. 서울변호사회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변호사회관 대강당에서 ‘후원 변호사 1000명 돌파 기념식’을 열고 서울시교육청 측에 후원 약정서를 전달했다.

참여 변호사들은 결연 학생에게 매월 일정한 금액을 후원하는 것은 물론이고 멘터(조언자) 역할도 한다. 서울변호사회는 결연 학생들을 위한 무료 미술관 관람과 후원금 모금 전시회 등 별도의 지원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법무법인 태평양, 세종, 화우, 대륙아주, 광장, 로고스, 율촌 등 국내 대형 로펌 소속 변호사들은 물론이고 기업 법무실 변호사와 국내에서 활동하는 외국 변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후원 참여를 희망하는 변호사는 서울지방변호사회(02-3476-0986, www.seoulbar.or.kr)에 문의하면 된다.

이종식 기자 be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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