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중동 - 아시아계 투자가, 코스피서 5조원대 순매수

  • 입력 2009년 6월 10일 02시 51분


지난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셀 코리아’가 거세게 일어났지만 아시아계와 중동계 투자가들은 한국 주식을 오히려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9일 펴낸 ‘2008년 외국인투자가의 증권매매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중동 및 아시아계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각각 2조9877억 원, 2조2595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북미계(―25조9887억 원), 유럽계(―11조9443억 원) 및 조세회피지역(―8조5610억 원) 등의 투자자는 순매도를 주도했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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