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폭스바겐 합병

  • 입력 2009년 5월 7일 16시 17분


독일 자동차 회사 폭스바겐과 포르쉐가 합병한다.

7일 폭스바겐과 포르쉐는 두 회사 이사회가 양사 협력체제 강화 방안을 두고 최근 수 주간 논의를 계속해 왔으며, 주주들이 두 회사를 합병해 통합 자동차 그룹을 탄생시키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병의 최종 구도는 양사가 구성하는 통합 그룹 하에 10개의 개별 브랜드가 유지되는 방안이 합의됐다.

이에 따라 경영은 통합하되 폭스바겐과 포르쉐, 아우디, 스코다, 벤틀리, 세아트, 람보르기니, 부가티 등의 브랜드는 기존대로 유지된다.

포르쉐 관계자는 "앞으로 4주 안에 새로운 그룹 구조에 대한 구체적인 의사 결정 기구와 경영 원칙을 만들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성엽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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