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브랜드]‘국민체육진흥공단’ 外

  • 입력 2009년 4월 23일 08시 27분


■ 국민체육진흥공단

온국민 체육복지 향상에 앞장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국민체육진흥법에 의해 설립된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이다.

대한민국 체육 재정의 젖줄로 선진스포츠 복지사회 구현의 밑거름이 되자는 것이 설립 목적. 설립 이래 2조2000억 원의 체육진흥기금을 지원했다. 메달리스트 연금수여, 학교 운동장에 잔디·우레탄 깔기, 국민체육센터, 농어촌 복합 체육시설 설치 지원, 장애인 체육 지원,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 대회·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유치 지원에 이르기까지 체육발전을 위해 힘써 왔다.

창립 20주년을 맞아 제2의 도약을 위해 준비 중이다. 유사·중복기능 통폐합으로 기구의 18.5%, 정원의 12.3%를 줄였다. 성과연동형 연봉제를 도입해 조직경쟁력을 높였다. 이미지 변신을 위해 CI를 ‘KSPO(Korea Sports Promotion Foundation)’로 바꾸고, ‘스포츠복지 4조 원, 고객만족도 1위’라는 비전도 새로 만들었다.

김주훈 이사장은 “한국이 세계 10대 스포츠강국의 위상을 지키고 체육복지에서 소외받는 국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떡 브랜드 ‘모닝메이트’

경기미로 만든 프랜차이즈 떡

떡 브랜드 ‘모닝메이트(Morning Mate)’는 경기도가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한다.

현대인의 취향을 고려한 새로운 상품 개발과 위생적인 생산 시스템으로 떡 시장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동일 레시피에 의한 즉석 제조 판매라는 유통방식도 새롭다.

경기도는 우리 쌀 소비촉진의 일환으로 떡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군부대 및 학교 급식 공급, 떡 수출, 유명 프랜차이즈 매장 내 떡 판매 등 노력을 기울여왔다. 작년 10월 경기미 떡 브랜드 ‘모닝메이트’ 선포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을 벌이고 있다.

소비자에게 우수한 품질의 떡을 공급하기 위해 경기도지사가 인정한 경기미만을 사용토록 하고 업체에 ‘경기미 사용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바쁜 현대인을 위한 최고의 아침 대용식이자 트랜스지방이 없는 저칼로리·저지방 식품이라는 게 경기도의 설명이다.

‘모닝메이트’는 현재 바이어의 요청에 따라 괌에 지사 설치를 검토 중이다. 올해 60개소(경기도)를 시작으로, 2010년 100개소(수도권 포함), 2011년 200개소(전국)로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한식세계화 사업’과 연계해 경기도를 떡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 건강의 섬, 완도

느림의 미학으로 참살이 건강 도시

경제 발전과 생활환경 변화로 패스트푸드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도시인들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자 ‘참살이(웰빙)’와 ‘슬로’를 표방하는 운동이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완도군(군수 김종식)은 이러한 흐름을 읽고 세계건강도시연맹에 정회원으로 가입했으며 부속 섬인 청산도가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되게 하는 등 느림의 미학과 참살이를 선도하는 친환경 지역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이 열매를 맺어 ‘2008 한국의 아름다운 도시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이번에 ‘건강의 섬, 완도’가 대한민국 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 국민건강문화대상 및 ‘자연속의 휴(休)-Island’를 테마로 한 ‘가고 싶은 섬’ 시범사업,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사업 등 전국 공모사업에 모두 선정되는 획기적인 성과를 이루었다. 교통과 지역 여건이 열악한 남단의 섬 완도에서 세계 속의 완도로 당당히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완도는 한반도의 남단에 위치한 태평양을 향한 관문이며, 통일신라시대 해양영웅인 장보고의 고장이자 세계적인 프로골퍼 최경주를 배출한 지역이다. 조선시대‘ 시가문학의 대가인 고산 윤선도의 유적지 보길도, 영화 서편제와 드라마 ‘봄의 왈츠’의 배경인 청산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혼이 서린 고금도, 산약초와 흑염소로 유명한 조약도, 항일독립운동의 성지인 소안도와 명사십리해수욕장이 있는 신지도 등 201개의 주옥같은 섬으로 이루어진 해양관광의 메카이기도 하다.

■ 점프

‘점프’의 짜릿함에 세계가 빠져든다

점프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상품으로 2003년 7월 초연한 이후 끊임없이 사랑을 받아왔다.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2년 연속 세계 최대 공연 축제인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판매순위 1위, 뮤지컬의 본고장 웨스트엔드의 피콕 극장에서 전회 매진 등 놀라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공연의 양대 산맥인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면서 ‘스텀프’, ‘블루맨’과 함께 넌버벌 퍼포먼스의 빅3로 성장했다. 세계 곳곳의 월드투어를 통해 명실 공히 세계적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태권도와 태껸 등 동양무술이 망라된 마셜아츠(martial arts)와 공중을 차고 오르는 아크로바틱은 소름 돋는 전율을 안겨 준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생생한 공연이기에 더욱 충격적이다. 가족 사랑을 무술로 표현하는 별난 가족 스토리는 끊임없이 웃음을 선사한다.

태권도를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공연으로 만들고자 했던 기획 의도를 뛰어넘어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동양 무술이 가지는 아름다움을 극대화했다. 대사 없이 신명나는 음악 속에서 펼쳐지기에 기존의 무대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박진감과 활력이 이어져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공연이 됐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 지키는 세계 최고 기관 목표

국민건강보험공단(www.nhic.or.kr)은 국민보건 향상과 사회보장 증진을 위해 치료, 예방, 건강검진, 만성질환자 사례관리, 의료이용 상담, 보험료 부과·징수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작년 7월에는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정착시켜 치매, 뇌중풍 등으로 고통 받는 노인과 가족의 부담을 크게 덜어주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들의 의료비 지출이 국내총생산(GDP)의 10% 정도인데 비해 한국은 6.4%를 쓰고 있지만, 건강수준은 OECD 국가 중 3위, 보건의료체계 성과는 5위에 올라있다. 건강보험제도의 우수성이 입증된 셈이다.

과거 노사관계가 소모적이고 대립적이었으나 최근 상생 협력의 신노사문화를 구축했다. 성과와 능력에 따른 인사, 서비스 현장 중시, 토론하는 문화를 만들어 창의적인 조직으로 체질을 개선했다. 그 결과 ‘정부경영평가 1위’ ‘한국 사회공헌 3년 연속 대상 수상’ ‘공공기관 최초 콜센터 KS인증’ ‘공공부문인재개발 우수기관’ 등 괄목할 성과를 거두었다.

정형근 이사장은 “장애인 요양보험사업 확대와 호스피스제도 도입으로 요람에서 무덤까지 국민건강을 지키는 세계최고의 건강보장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 ‘제주마씸’

순수 제주산 251개 제품 공동브랜드

‘제주마씸’은 제주방언으로 “제주입니다”, 영문으로는 “It's jeju"라는 의미. ‘제주마씸’은 정감어린 하루방(할아버지)의 미소로 꾸밈없는 제주의 모습을 소박하게 표현해주는 부드럽고 안정감을 주는 이미지이다. ‘제주마씸’은 제주지역 중소기업 공동브랜드로 단일 브랜드로 통일하여 특허청에 등록했다. 제주지역의 농·수·축·가공식품 등 64개 업체 251개 품목이 참여하고 있다.

지방 중소기업의 열악한 유통 인프라 및 마케팅 역량 부족으로 우수한 품질을 갖췄는데도 제품이 팔리지 않아 고생하는 중소기업들을 도와주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제주청정제품의 이미지를 살려 공동 마케팅의 일환으로 상표를 개발했다.

‘제주마씸’ 인증기업 제품은 순수 제주산 원료를 사용해야 한다. 품목별 품질 기준에 따라 검사를 실시해 최상의 제품만 생산, 판매토록 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노력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마씸’ 인증기업 제품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올해 상반기 인증기업에 대한 환경개선사업비 및 품질검사 비용을 지원했다. 하반기에는 인증기업에 대한 컨설팅 지원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제주도는 대도시 홍보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다양한 판매전 참여 및 수도권 ‘제주마씸’ 전문매장 개설 등 중소기업 제품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지원을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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