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9년 3월 7일 02시 59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삼성그룹은 12일부터 17일까지 2009년 상반기 대졸사원 모집에 나선다. 모집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테크윈,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총 12개 회사. 이번에 포함되지 않은 삼성SDI 등 나머지 삼성 계열사들은 다음 주부터 채용 공고를 발표할 예정이다.
응시 자격은 2009년 2월 졸업자 혹은 8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으로 제한되며 전 학년 평점이 3.0을 넘어야 지원할 수 있다.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는 22일 진행된다.
다만 삼성은 6일 구체적인 채용인원을 아직 확정하지 않은 채 삼성전자 ‘OOOO’명 식으로 발표했다. 삼성 측은 “곧 구체적인 인원을 확정해 다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CJ그룹도 13일부터 2009 상반기 대졸 신입 및 인턴 채용 전형을 실시한다. 공채를 실시하는 계열사는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 엠넷미디어 등 5개사이며 인턴은 6개 계열사에서 선발한다.
한화그룹은 15개 계열사에서 인턴 300명을 채용한다. 모집하는 부문의 해당 학과나 관련학과 졸업자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한화는 인턴을 수료한 사람이 정규 대졸공채를 지원하면 서류전형을 하지 않을 예정이다.
SK그룹도 일반사무, 마케팅, 생산기술 등의 부문에서 ‘상생 인턴십’ 1기를 모집한다. 이들은 근무 기간 SK그룹 연수원에서 2주간 직무교육을 받게 되며 채용 후 3개월 동안 SK 협력업체나 SK와 협약을 맺은 중소기업에서 현장 교육을 받는다.
이 밖에 포스코와 KT, 한미약품 등도 최근 상반기 공채 및 인턴 모집을 발표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