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각종 복지혜택 한시 중단”

  • 입력 2009년 3월 4일 02시 54분


GM대우자동차 노사가 내년 7월까지 각종 복지혜택을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3일 잠정 합의했다.

GM대우차 노사는 이날 특별단체교섭을 통해 △체육대회 및 야유회 중단 △하계 휴양소 운영 중단 △장기근속자 위안잔치 중단 △퇴직금 중간정산 중단 △고정 연차(연간 10일) 수당 지급 중단 등에 합의했다. 노조는 5, 6일 조합원 투표를 거쳐 이 같은 합의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GM대우차는 글로벌 경기 침체 여파로 지난달 내수 5954대, 수출 3만6642대 등 총 4만2596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4%, 1월보다는 7.3% 감소한 실적이다. 이에 앞서 GM대우차 노사는 지난해 12월 연말 성과급 지급을 유예한 바 있다.

조용우 기자 woo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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