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우주서 지구 담는다

  • 입력 2009년 2월 28일 03시 09분


올림푸스는 창사 90주년을 맞아 국제 우주정거장에서 디지털렌즈교환식(DSLR)카메라 ‘E-3’로 지구의 모습을 촬영하는 ‘올림푸스 스페이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지구를 촬영할 우주비행사는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소속의 와카타 고이치(若田光一) 씨다.

그는 미국 휴스턴에서 디스커버리호를 타고 우주정거장으로 향한다. 시기는 미일 양국이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촬영에 쓰일 E-3는 올림푸스의 최상급 기종으로 빠른 자동초점과 1000만 화소 고화질 이미지 촬영을 지원한다. 무게가 800g으로 동급 제품보다 작고 가벼우면서도 탁월한 방진 및 방습 처리 기능이 있고 마그네슘 제재로 내구성도 강하다.

올림푸스한국 영상사업 본부장 권명석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는 세계인에게 지구의 아름다움과 보존의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