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대에 대형 쇼핑몰 들어선다

  • 입력 2009년 2월 10일 06시 21분


전국 국공립대 가운데 처음으로 캠퍼스에 민간투자방식(BTO)의 대형 쇼핑몰이 문을 연다.

부산대는 “장전캠퍼스 옛 체육관 자리 8416m²에 지하 4층, 지상 7층으로 들어선 쇼핑몰인 ‘효원 굿플러스’가 13일 문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이 건물에는 식당, 옷가게, 서점, 약국, 여행사, 화장품점, 은행, 병원, 영화관, 클리닉센터 등이 입주한다.

사업자인 ㈜효원이앤씨가 사업비를 모두 부담하는 대신 7층 건물 가운데 평생교육원을 제외한 6개 층의 사용권을 30년간 갖는다.

부산대는 대형 체육관과 300대를 수용하는 지하주차장, 3층짜리 제12공학관, 간이 체육관, 조경공사 등을 이 회사로부터 받는다.

대학 측은 “2001년 이후 정부의 건물 신축비를 지원받지 못해 등록금 인상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대학이 재정 수입과 함께 복지공간, 문화시설을 확충하게 됐다”고 밝혔다.

13일부터 이틀간 효원 굿플러스 앞에서 슈퍼주니어와 소녀시대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열리고 12일에는 롯데시네마가 개관 기념으로 무료 시사회를 갖는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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