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43km, 외부충전 방식…럭셔리 하이브리드카

  • 동아닷컴
  • 입력 2009년 1월 13일 13시 35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13일 열린 ‘2009 북미 국제 오토쇼’에 연비 42.51㎞/ℓ를 자랑하는 외부 충전방식의 럭셔리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등장했다.

미국 신생 자동차 제조업체인 피스커 오토모티브(Fisker Automotive)社는 이날 최초 생산 제품인 2010 피스커 카르마(Fisker Karma)를 선보였다. 이 회사는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생산하는 퀀텀 테크놀로지(Quantum Technologies)와 디자인 엔지니어링기업 피스커의 합병 기업이다.

카르마는 4도어, 4인승으로 퀀텀 테크놀로지의 Q-드라이브 외부 충전방식을 적용한 세계 최초의 외부 충전방식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다.

이 자동차는 110-, 220- 또는 240-볼트 전기 콘센트에 꽂아 완전 충전하면 80㎞ 까지 배기가스 방출 없이 달릴 수 있다. 최고 속도는 시속 201㎞,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는 시간)은 5.8초다.

가격은 8만7900달러(약 1억2000만원)부터 시작되며 2008 북미 오토쇼에 견본이 소개된 이래 1000대의 주문이 들어왔다. 이 차는 올해 4분기부터 자동차 판매망을 통해 출고될 계획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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