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북미시장 한국엔 새로운 기회”

  • 입력 2009년 1월 12일 02시 58분


KOTRA 해외센터장 회의

“가격 절감과 품질을 동시에 추구할 2009년 북미권 소비자 성향은 중국과 일본보다 한국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홍순용 KOTRA 북미지역본부장)

11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KOTRA 본사 국제 회의실. 이날 열린 무역투자확대전략 비상대책회의에 참석한 센터장 70여 명은 현지 분위기와 함께 수출 확대 전략에 대한 각종 의견을 쏟아냈다.

세계 95개 해외조직망 중 70개가 넘는 지역의 센터장이 동시에 방한한 일은 외환위기 때인 1998년 이후 10여 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조환익 KOTRA 사장은 “현지 분위기와 전략을 함께 공유한다면 위기 속 기회를 모색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 센터장들이 대거 방한했다”면서 “이날 회의는 교수, 중소기업 관계자 등 외부 인사 60여 명에게도 공개해 KOTRA에 대한 건의사항도 함께 경청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지역별로 차별화된 진출 전략과 대표사업 추진계획 등을 발표한 센터장들은 KOTRA의 수출상담회 행사인 ‘바이코리아 2009’ 주간(8∼14일) 참석차 함께 방한한 해외 바이어들과 14일까지 관련 행사에 참가한 뒤 현지 업무에 복귀한다.

김정안 기자 cred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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