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형 주택 대출금리 사상최저… 3%대 눈앞

  • 입력 2009년 1월 9일 02시 58분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8일 3개월물 CD금리는 전날보다 0.67%포인트 내린 연 3.25%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증권협회가 CD금리를 고시하기 시작한 1994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9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더 내리면 CD금리가 추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CD금리를 기준으로 책정되는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2001년 해당 상품이 출시된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인 4%대로 떨어졌다. 국민은행은 다음 주 변동형 주택담보대출금리를 연 4.01∼5.51%로 하향 조정해 3%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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