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와 GM대우자동차, 르노삼성차 등이 각각 신보에 출연하면 신보가 이 자금으로 해당 회사의 협력업체들에 대해 보증을 제공하는 것으로 감산(減産)과 조업 중단으로 위기에 몰린 부품업체에 유동성을 지원하게 된다.
지경부는 “자동차 부품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한 아이디어의 하나”라며 “24일 금융위원회와 함께 구성한 실물금융종합지원단에서도 이 문제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방안에도 불구하고 이달 급여 지급이 연기될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쌍용자동차는 출연을 통한 협력업체 지원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